5 On A Joyride - Cody Chesnu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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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보고싶은 영화들



위플래쉬 Whiplash 데미언 차젤 


실용음악으로 대학에 진학을 한 앤드류, 유명한 드러머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연습하지만 광기로 가득 찬 무자비한 교수 플렛처와 갈등을 빚게 된다. 올해 선댄스영화제 대상에 빛나는 작품으로 재즈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오픈 시네마의 대형화면에서 펼쳐질 마지막 신들린 드럼 연주는 이 작품의 백미.





굶주린 마음 Hungry Hearts 사베리오 코스탄초


뉴욕에서 만난 미국 남자 주드와 이탈리아 여자 미나. 격렬한 연애, 그 후의 결혼과 임신을 함께 겪은 후 미나의 독특한 양육법에 의해 아기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면서 기로에 서게 된다. 의심과 분노로 얼룩진 둘의 관계는 비극적 결말로 치닫는다.





변신 Metamorphoses 크리스토프 오노레


오비드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영화. 수업을 빼먹고 트럭에 숨어든 유로파는 주피터라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난다. 그를 만났을 때만 해도 자신 앞에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 몰랐던 그녀, 도로를 비껴나자 신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실스 마리아 Clouds of Sils Maria 올리비에 아사야스


전성기를 구가중인 연극배우 마리아는 20년 전 그녀를 유명하게 한 연극에 다시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더 이상 신인배우가 아닌 마리아는 알프스의 실스 마리아 지역에 들어가 어떻게 당차고 젊은 할리우드 신인배우와 맞상대가 되어 연기할지 고민한다.





거룩한 소녀 마리아 Stations of the Cross 디트리히 브뤼게만


순수한 신앙심을 절제된 영상 연출로 담은 수작. 마리아는 엄격한 가톨릭 공동체에 속한 부모와 함께 사는 열네 살의 소녀다. 어려서부터 돈독한 신앙을 키워온 그녀는 예수가 골고다에서 그랬던 것처럼 열네 개 십자가의 길을 따르려 한다. 또래 소년과의 만남으로 일상에 파문이 인다.





마미 Mommy 자비에 돌란


과부인 다이는 문제아 아들 스티브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갈등과 싸움으로 반복되는 그들의 삶에 조용하지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웃 카일라가 나타난다. 이미 거장이 되어 버린 캐나다의 20대 감독, 자비에 돌란의 또 다른 수작으로 그의 영화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투 데이즈 원 나잇 Two Days, One Night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우울증을 겪은 후 상드라는 직장에서 해고될 위기에 처한다. 그녀의 직장상사들은 현금 보너스를 걸면서까지 동료들에게 그녀의 업무를 맡기려 한다. 상드라는 주말 안에 동료들이 보너스를 포기하도록 설득해야만 한다.





맵 투 더 스타 Maps to the Stars 데이빗 크로넨버그


성공가도를 달리는 인생 상담사 샌포드와 할리우드 아역스타로 활동하는 거만한 아들 벤지 그리고 요양원에서 정신치료를 받았던 딸을 통해 할리우드의 어두운 현실을 해부한다. 망상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명성과 과거의 망령에 쫓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데이빗 크로넨버그 특유의 기괴함으로 전개된다.





파솔리니 Pasolini 아벨 페라라


시인이자 영화감독이었던 이탈리아 거장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의 살해 당일 마지막 하루를 재구성한 문제작. 파솔리니는 어머니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후 로마로 밤을 즐기러 떠난다. 다음 날 그의 시신이 발견된다. 아벨 페라라와 윌렘 데포 콤비의 영화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수작이다.





영광의 대가 Price of Fame 자비에 보부아


실제로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운 한 사건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이 영화에는 두 명의 가난한 사회부적응자가 등장한다. 그들은 찰리 채플린의 시체를 도굴해 가족들로부터 몸값을 받아낼 계획을 세운다.





떠나기 전 해야할 일 Before I Disappear 션 크리스텐센


평소에 친구도 없이 수줍게 지내던 리치는 자살을 결심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순간 오랫동안 연락을 두절하고 살아왔던 누나에게 조카를 학교에서 집으로 데려다 달라는 급한 부탁을 받게 되는데… 미국의 저예산 독립영화로 코믹함과 진지함이 적절히 베어있는 작품.





보이후드 Boyhood 리처드 링클레이터


<비포 선라이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보이후드>는 메이슨이라는 소년의 성장 과정을 실제 12년이란 세월을 두고 묘사한다. 마치 다큐를 보는 듯한 사실적인 연출과 12년을 감독과 함께한 배우들의 헌신적인 연기는 <보이후드>를 범상치 않은 작품으로 승화 시킨다.





사랑은 마시고 노래하며 Life of Riley 알랭 레네


요크셔 외곽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던 배우들은 그들의 친한 친구 라일리가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극단에서 한 명이 탈퇴하게 되자, 이들은 그 빈 자리에 죽어가고 있는 친구를 캐스팅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올해 작고한 거장 알랭 레네의 유작.





심벨린 Cymbeline 마이클 알메레이다


<심벨린>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심벨린왕과 그의 딸 이모진, 이모진의 연인 포스추머스,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를 현 시대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에드 해리스, 에단 호크 등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불러 일으킬 이 작품은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붉은 군단 Red Army 게이브 폴스키


20세기 미국과 구소련이 대치하던 냉전시대, 동구와 서구 모두 열광했던 아이스하키를 통해 두 세계 사이의 갈등과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 구 소련 국가대표 영웅이었던 슬라바 페리소프의 증언이 들려주는 하키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냉전 정치의 전모.





마법의 자물쇠공 Lock Charmer 나탈리아 스머노프


소심한 자물쇠공 세바스티앙은 자물쇠를 통해 집주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초능력을 얻고 이를 통해 소소한 갈등에 처한 손님들의 삶에 서서히 개입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답답할 뿐이다.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판타지적 요소의 유연한 결합이 돋보이는 작품.





킬 미 쓰리 타임즈 Kill Me Three Times 리프 스텐더스


영문도 모른 채 살해 위기에 빠진 한 여자가 있다. 그녀의 남편과 정부, 남편의 정부, 그리고 이들을 오가는 살인 청부업자. 그 사이의 음모와 배신, 그리고 복수가 세 가지 다른 관점에서 관찰된다. 코믹 호러의 대가 사이먼 페그와 호주를 대표하는 신세대 여배우 테레사 팔머가 일으키는 찌릿한 화학반응.





아름다운 청년, 자코모 레오파르디 Leopardi 마리오 마르토네


이탈리아 시인 자코모 레오파르디의 이야기. 천재적인 레오파르디는 도서관 같은 집에서 아버지의 끊임 없는 감시 속에서 살고 있다. 마음은 자유롭게 여행하지만 몸은 감옥에 있는 것과 같다. 많은 책을 읽고 있지만 세상으로부터는 점점 고립되어 간다.





리바이어던 Leviathan 안드레이 즈비야긴체프


북러시아 바닷가 마을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콜리아는 자신의 집과 사업을 몽땅 사겠다는 시장 바딤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의 제안은 점점 공격적이 되고 콜리아는 가족의 터전을 지키려 애쓴다. 폭력적 권력에 대한 알레고리와 촌철살인의 대사들이 돋보이는 작품.





너 나 그리고 우리 You (Us) Me 맥스 소볼


연쇄 살인범 에드워드와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비비안은 서로 완벽한 대상인 것처럼 보인다. 살인의 욕망을 충족 시켜야 하는 에드워드와 죽고는 싶지만 기술이 부족한 비비안은 서로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한다. 에드워드가 비비안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전까지…




비둘기, 가지에 앉아 존재를 성찰하다 로이 안데르손


현대판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를 연상시키는 샘과 조나단. 둘은 신제품을 팔러 다니는 외판원 콤비다. 그들의 다채로운 여정을 통해 우리는 아름다움, 유머와 비극, 연약함, 위대함 등이 점철된 인간사를 다각도로 조망하게 된다. 로이 안데르손의‘ 인간 삼부작’을 종결하는 이 영화는 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에 빛나는 위트 넘치는 코미디로 고정 카메라로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비춘다. 리듬감 있는 주제 음악과 대비되는 경직되고 무표정하며 최소한의 움직임만을 보여주는 인물들은 침체되고 어두운 분위기를 진하게 자아낸다. 유일하게 노래와 웃음,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은 돈 없는 젊은이들이나 외로운 이들이 찾는 동네 바(bar)로 설정된다. 여러 장면들에서 과거의 유령들이 여전히 맴도는 현대 스웨덴 사회의 모습과 돈으로 대변되는 자본주의의 위력에 짓눌린 인물들을 볼 수 있다. 제목은 한 여학생이 친구들 앞에 나와 발표하는‘ 아름다운’ 시의 일부로, 비둘기가 성찰하고 있는 것 또한 돈이 없다는 사실이다. 





에덴 Eden 미아 한센 로브


<에덴>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프랑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전성기를 따라간다. 대프트 펑크, 에티엔 드 크레시, 카시우스 등 독창적인 DJ 들의 음악이 펼쳐지는 감성적인 수작.





트라이브 The Tribe 미로슬라브 슬라보슈비츠키


영화 전체가 수화로 진행되는 실험적인 수작. 농아특수학교에 들어간 세르게이는 그곳의 놀랍도록 조직화된 폭력의 세계에 적응해 간다. 점차 조직에서 성장하면서 매춘부로 일하는 안야와 만나게 되고, 그 만남은 그가 견뎌온 세계의 규칙을 모두 위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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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근(After Hours, 1985)



스콜세지의 최고 시절 작품은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꼭 봐야할 블랙 코미디 20 이라는 게시물을 보고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영화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결과는 의외의 수확을 거둔 기분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100% 내 취향인 영화를 만나게 되다니 기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장르인 블랙 코미디...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오지만 절대 웃을 상황은 아닌

예상을 뒤엎는 상황이 하나둘씩 늘어날때마다 나는 점점 이 영화에 빠져들었다


정확히 그 첫 부근은 지하철씬이었던것 같은데 밤에는 요금을 더 내야한다며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지껄이는 직원, 몇센트가 모자라 직원에게 제지당하고 넘어서 들어가려 하자 아주 어이없게도 어디서 나타난지 모르겠는 경찰이 주인공을 막는다 마치 되는 일 하나도 없는 인생을 다루는 코엔영화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바텐더를 만나고 그의 집에 열쇠를 가지러 갔을때 집은 아주 쓸데없이 기묘하고 이상한 분위기를 풍긴다

여기서는 린치 영화도 생각났다. 스콜세지도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을 연이어 만난 후 정말로 되는일이 없다 느껴졌을때

주인공은 쫓기던중 우연히 건너편 건물에 살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제 저것도 내가 한 짓이라 하겠군!"


이 얼마나 센스넘치는 대사인가


주인공이 석고상이 되었을땐 정말로 무서워졌다

그렇게 끝나버렸으면 아마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는 의미심장한 클래식과 함께 주인공이 회사로 돌아가 자리에 앉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영화는 각자 해석하기 나름인 것이지만 보고난 후 이 모든것은 꿈이었다는 글을 봤다

매일 똑같이 살아가는 사회인들이 지겨워서 차라리 이런 악몽이라도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의도였단다

격하게 공감한다 영화 속 인물의 삶은 대부분 다사다난 하지만 지겨운 일상만 탈출할 수 있다면

저런 삶도 나쁘지 않을거야 생각해본적이 한두번이 아닌걸


뭐가 됐든 원래 스콜세지의 코미디의 왕, 굿펠라스를 가장 좋아했는데

지금은 망설이지않고 바로 특근을 최고작이라 할 것 같다.


가끔 삶이 힘들때 생각날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그런 영화중 하나가 되었으면



 

 

사운드 트랙도 찾아보니 아주 매력적이다

난 다 똑같은곡 돌려쓰는줄 알았는데 곡 제목이 9PM, Midnight, 3AM, 6AM 이라니

비슷한 음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바꿔서 썻더라

 

코엔 데뷔작인 블러드 심플을 연상케하는 심상찮은 배경음악과

오프닝, 엔딩에 나오는 클래식의 이질적인 조합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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